변호사시험
변호사시험 합격과 성적
주민1
2021. 4. 23. 09:45
변호사시험에 합격했습니다.
1. 10회 변시 총설
응시자 3156명 중 합격자 1706명
합격률은 작년보다 소폭 상승해 54.06%
합격컷은 895.85. 그에 따른 객컷은 101.34개
2. 내 점수
표준점수만 보고선 어느 정도인지 짐작하기 어렵다. 따라서 표준점수 산출식에 따라 역산하면, 백분위는 아래와 같이 된다. (표준점수 산출식은 이전글 참조)
- 객관식 가채점은 138개였는데, 결과는 134개가 나왔다(공, 민사에서 2개씩 더 나감) 항상 마킹실수를 주의하자..
- 공법은 항상 자신있던 부분인데도 공사례 점수가 생각보다 낮았고, 오히려 민사3문(상법)과 민기록이 생각보다 잘나왔으며, 나머지는 생각한 정도로 나왔다. 공사례 점수는 이해하기 어렵다. 비례원칙 일반론에 배점이 있나..??
- 환경법은 확실히 점수를 잘받기가 어려운데, 이렇게까지 안나올 줄 몰랐다. 그래도 수업도 안듣고 총 8시간 투입한걸 고려하면 나름대로 만족스럽다. 다만 국거를 했다면 10점은 더 받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다.
- 이 점수면 어림잡아 50등 내외로 추정된다. (9회 1108점이 118등) 정확한 석차는 정보공개청구를 접수해둔 상태인데 답변까지는 일주일쯤 걸리는 것 같다. 작년 판결 이후로 기존 로변들의 정보공개청구가 빗발쳤고, 10회 변시합격자 중 절반이상은 석차 확인할 것이 명백히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법무부가 성적화면에 석차를 병기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청구를 받아 답변하는 행태는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변시담당자와 정보공개청구 담당자가 서로 달라서, 변시담당자가 자기일 늘리기 싫었던 것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 석차를 확인했습니다 2021.07.30 - [변호사시험] - 10회 변호사시험 등수 (석차)
- 답안지가 부족할까봐, 배점이 적은 문제는 목차를 쓰지 않고 문단에 1),2),3) 번호만 써서 써낸 사례답안이 전과목에 걸쳐 있었는데, 점수 까보니 그래도 괜찮은 것 같다.
- 마킹실수에서 10점, 선택법에서 10점, 공사1,2와 형사1에서 13점 더 받았으면 1200점도 바라볼 수는 있었겠다 싶지만, 차라리 어느 과목 한자리 등수를 해서 표점 터지는게 더 실현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점수를 보고 저를 특정하신 분도 계실텐데 모른척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